분류 전체보기 (270)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인블루스 - 막걸리 Blues 내가 '레인블루스님'을 알게된 지가 아마도 스무 해가 가까운 것 같습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예전엔 인디밴드들에게 엄청나게 관심이 많았거든요. 지금도 레인블루스님 홈페이지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땐 발표하시는 곡마다 다운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멜론에도 앨범이 많이 올라가 있고 유튜브 채널도 여셨더군요. ♬ 레인블루스-2006[4th:The Mist]-01. 막걸리 Blues 쿠바 - Blues Guitar 1990년대 후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드러머 강수호, 베이시스트 서영도, 보컬 정용한, 기타 이정우가 결성한 밴드 'Guba'. 그러나 당시 대중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리더 이정우는 20대 시절, 이문세, 이승철 등 많은 밴드의 세션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온 실력파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 스타일을 대중의 반응에 맞추며 수용하고 대중의 흐름에 따라 음악을 변색시킬 수는 없었죠. 시간이 흐르고 7년 만에 멤버 교체 후 재결성한 이들은 두 번째 앨범 ≪Wrestler≫(2006)로 돌아왔고, 락의 기본으로 돌아간 이들은 클럽과 공연장을 위주로 사이키델릭이라는 장르의 장(章)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쿠바 공연을 함과 동시에 그동안 뮤지컬계에 몸담아왔던 송용진은 ≪헤드윅≫이란 작품을.. 들개블루스 - 들개 블루스 뮤지션 명으로, 곡명으로 아무리 정보를 찾아도 찾을 수가 없네요. 이 원음이 왜 내게 있는지 기억도 없고... ㅎ 다만 블루스 필 만땅이고 기타 연주곡이라 공유하고 싶어서 얼렁뚱땅 만들어 봤습니다. ♬ 들개블루스-2006[Blues Estafette '88]-01. 들개 블루스 봄여름가을겨울 - 못다 한 내 마음을 1986년에 김종진, 전태관, 박성식, 장기호는 선배인 (故) 김현식과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을 결성합니다. 그 후 1988년 기타와 드럼을 치던 김종진과 전태관은 그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아 자기들만의 음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들의 첫 앨범≪봄여름가을겨울≫은 당시 발라드로 점령된 한국 대중음악계에 충격과 변화를 가져오면서 침체되어 있던 밴드음악에 활력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그즈음에 국내에는 무척이나 생소했던 퓨전 재즈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긋습니다. 또한 수록된 열 곡 중 세 곡이 연주곡이었다는 점은 상당한 도전과 모험이었습니다. 둘이서 중심을 잡고 베이스와 키보드 등의 파트는 세션을 불러다 쓰는 식이었는데, 외국에서도 보기 힘든 이런 구성으로도 벌써 20여 년 가까이 깨지지 않고 .. 펄시스터즈 - 커피 한 잔 '펄시스터즈'는 자매로 결성된 듀오 그룹입니다. 배인순씨가 언니이고, 배인숙씨가 동생이죠. 트로트가 주를 이루던 시절에 신중현씨가 만든 실험적인 음악을 가지고 등장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1968년 1집 앨범으로 데뷔했고, 수록곡 '커피 한 잔'으로 데뷔한 지 1년 후인 1969년 'MBC 10대가요제'에서 가수왕이 되기도 했죠. 걸 그룹 최초로 가요대상 수상과 걸 그룹 최초로 공중파 가요대상 수상, 그리고 걸그룹 최초로 데뷔곡으로 가요대상을 수상한 화려한 업적을 남긴 셈입니다. 2년 후인 1970년에 김추자씨가 리메이크하여 또다시 크게 유행을 타기도 했습니다. 그룹 해체 이후 배인숙씨는 알 랭 바리에르의 샹송 'Un Poète'을 번안하여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한동안 인기를 .. 빅파이브 - 해변에서 '빅파이브'(Big 5)는 1969년 미8군 스테이지를 통해 데뷔한 그룹으로, 만 21세의 어린 나이로 시작하여 오랫동안 멤버 교체 없이 연주와 노래를 해왔습니다. 1970년대 초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이미 1973년에 당대 최고의 인기 그룹사운드들인 히식스, 영사운드 등과 함께 컴필레이션 앨범을 레코딩 했을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팀이었지만 꾸준하게 관심을 받진 못한 것 같습니다. 정확한 리듬 처리, 강력한 사운드, 감미로운 화음과 폭발적이고 입체적인 무대매너를 주 무기로 하고 있습니다. 팀의 보강과 성장을 위해 신인 작곡가 박진하를 영입하여 첫 앨범을 발표합니다. 1970년대 중반 이후에 발표된 당국의 외래어 사용금지령에 따라 오대양(五大洋)으로 팀명을 바꾸고 활동하다가 1977년 독집앨범 ≪어.. The Moldau = The Moldva 'The Moldau'는 체코 출신의 음악가 스메타나(Bedřich Smetana)가 1874년~1879년에 지은 교향시 ≪Má Vlast≫(나의 조국)의 두 번째 곡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요. 1848년 오스트리아의 2월 혁명의 여파로 프라하에서 민주화운동이 시작되었고, 민족의식에 눈을 뜬 스메타나는 이에 가담하여 작곡가로서의 역할을 자각하게 됩니다. 혁명이 실패하자 오스트리아의 가혹한 식민 통치가 시작되었고 스메타나는 스웨덴의 에보리에 5년간 체류하며 지휘자와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로 활약했고, 오스트리아의 속국이었던 조국을 위해 음악가로 민족운동의 선두에서 활동하며 창작에 전념했습니다. 스메타나는 슈만과 리스트의 영향으로 낭만적인 색채가 강하고 슈만의 풍부한 화성을 보여 주.. Buddy Guy - Mustang Sally / Smell The Funk '블루스' 하면 미국 시카고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 시카고 블루스의 살아 있는 전설이 바로 'Buddy Guy'입니다. 롤링스톤지 선정 역대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인 중 30위, 그래미 어워드 5회 수상, 락앤롤 명예의 전당 헌액에 빛나는 인물인 시카고 블루스의 거장 버디 가이는 1936년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태어났습니다. 10대 초반에 독학으로 기타를 익히고, 열일곱 살 무렵에는 루이지애나 소재 배턴루지의 로컬 클럽에서 연주 활동을 하면서 '라이트닝 슬림', '하모니카 슬림', '레이지 레스터' 등의 음악을 접하게 됩니다. 1957년 시카고로 건너가 '오티스 러시', '비비 킹'과 같은 클럽에서 일하기도 하면서 서서히 기타리스트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1958년 '매직 샘'의 레코딩.. 이전 1 2 3 4 5 6 7 8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