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Jazz (6) 썸네일형 리스트형 Jeff Golub - Wildflower 'Avenue Blue Band'의 리더인 제프 골럽은 미국의 재즈 기타리스트죠. 악기 연주자가 되기 전에 그는 몇몇 락과 팝 아티스트들의 사이드 맨으로 가장 잘 알려졌었고, 1988-1995년 우리도 잘 아는 로드 스튜어트와의 작업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955년 오하이오 주 커플리에서 태어난 그는 에릭 클랩튼, 제프 벡, 지미 헨드릭스 같은 1960년 블루스-락 기타리스트들을 모방하면서 연주하기 시작했다고 하죠. 그리고 곧, 머디 워터스, 버디 가이와 더불어 쓰리 킹들과 같은 블루스를 들으며 더 깊이 빠지게 됩니다. 그는 10대 때 처음으로 웨스 몽고메리의 음악을 듣는 순간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하게 되죠. 보스톤에 거주하는 동안 그는 제임스 몽고베리 밴드에서 연주했고, 1980년 뉴욕으로 .. 스톤재즈 Stone Jazz '스톤재즈' 밴드는 전형적 재즈 피아노 트리오(피아노, 베이스, 드럼)에 국악(가야금, 해금, 피리)이 결합된 악기편성으로, 재즈트리오의 세련된 사운드에 자연스러운 국악기의 음향을 접목함으로써 새롭고 고급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를 구현해 내고 있습니다. 레퍼토리에 있어서도 민요를 중심으로 가요, 팝은 물론 재즈와 월드뮤직에 이르기까지 마니아들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일반 대중들에게 친근한 넘버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는데, 한국 전통 민요의 세계화의 작업을 토대로 결성된 순수 전문 연주인 단체입니다. 또한 작·편곡에 있어서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더불어 정련되고 에너지가 가득 찬 실제 연주에 있어 탁월한 재량을 돋보이고 있으며, 특히 다른 무엇보다 민족의 정서를 '크로스오버 재즈'라는 음악적 매개체를 가지고 .. 이원수, 재즈 피아니스트 우리나라에 퓨전 재즈를 널리 보급한 '스톤재즈'(Stone Jazz)라는 밴드를 알려면 우선 스톤재즈를 결성한 '이원수'씨에 대해 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이원수씨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작·편곡자이자 크로스오버 재즈 피아니스트인 그는 1990년대 LP 시대 때부터 의미 있는 음반 작업을 진행해온 언더그라운드 음악인입니다. 1990년 당시 국정교과서인 중학교 3학년 영어 교과서의 책 한 권 전체 본문 내용을 한 단어도 생략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여 스물다섯 곡의 창작곡을 만들어 음반을 제작하여 보급하는 등의 사업을 통하여 예술과 교육문화의 창의적이고 지혜로운 접목을 시도하기도 했고, 우리 민요와 동요, 가요 등을 이용하여 그만의 독특한 상상력과 풍부한 편곡 기법으로 양질의 음악으로 재.. Ego-Wrappin' - 色彩のブルース 1996년 오사카에서 Yoshie Nakano(V), Masaki Mora(G)로 결성된 유닛 'Ego-Wrappin''은 시부야 씬 중에서도 뉴 재즈를 하고 있는 밴드로, 일본 재즈의 대중화에 앞선 밴드로 평가받습니다. 요시에 나카노(보컬, 작사·곡)와 마사키 모라(기타/ 작곡)의 칸사이 출신의 두 명의 멤버로 결성된 이들은 결성 때부터 칸사이를 중심으로 활동을 계속하여 현재는 거점을 동경에 두고 있다네요. 일본 재즈 팬들은 한국보다 그 수요가 많은 만큼 기량이 뛰어난 밴드와 가수들이 많은데, 특히 에고래핑은 1930년대의 스윙 스탠다드, 캬바레 사운드 타입이면서도 일본 전통적인 쇼와(昭和) 가요를 소화하여 그들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매력을 물씬 풍기는 밴드입니다. 그중.. Jeff Buckley - Lilac Wine 'Lilac Wine'은 주로 니나 시몬의 노래로만 들었는데, 문득 오늘 제프 버클리 생각이 나네요. '팀 버클리'의 아드님 되는 '제프 버클리'… 나보다 일곱 살이나 아래인데도 1997년에 세상을 떠나버렸지요. 미시시피강에 수영하러 들어갔다가 영원히 사라져간 그를 생각하면 난 종종 여덟 살의 나이에 익사한 내 동생이 떠오르곤 합니다. 단 한 장의 정규앨범 《Grace》(1994)를 발표하고는 서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버린 제프 버클리… 그의 아버지 팀 버클리 역시 28세에 요절했다는 사실이 더욱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또 니나 사이몬의 영향을 받았다고 스스로 고백한 만큼 내 기대가 너무 큰 탓이었나… 참 아깝습니다. 니나 사이몬의 'Lilac Wine'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슈렉'에 삽입되어 국내에 크게.. 장국영 - Boulevard Of Broken Dreams 1980년대 홍콩의 스타들 가운데에서도 우리 나라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장국영'이 부르는 '깨어진 꿈들의 거리'를 들으면 이 사람이야말로 지금 그 거리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비극적인 죽음으로 마감한 그의 생애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시다시피 장국영은 홍콩의 대표적인 영화배우이자 가수죠. 1985년 오우삼 감독의《영웅본색》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영화배우의 길로 접어듭니다. 이후 그는 오우삼, 첸 카이거, 왕가위 등 중국과 홍콩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홍콩을 대표하는 영화배우로 발돋움하죠. 처음에는 주로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끌었지만 천 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1993)에서 동료 경극 배우를 사랑하는 여성적인 인물 데이 역을 맡아 연기력..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