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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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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delssohn:Violin Concerto in E-minor Op.64 '크로이처'라는 이름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하는 막심 벤게로프의 바이올린은 언제 들어도 힘이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에서의 그의 연주는 머리털이 쭈뼛 서게 만듭니다. 네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하여 불세출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하기까지 다섯 살 때 고국 러시아의 시베리아에서 처음 리사이틀을 가진 이후 갈리나 도르카니노바와 자카르 브론을 사사하였고, 열 살 때 주니어 칼 플레쉬 콩쿠르를 석권하며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바이올린 연주 중에 특히 좋아하는 곡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Op.64'입니다. 듣는 귀 없는 내가 여러 바이올리니스트의 이 곡을 듣다가 막심의 연주를 듣게 되었는데, 정말 다르더군요. 뭐가 다른지는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지..
The Moldau = The Moldva 'The Moldau'는 체코 출신의 음악가 스메타나(Bedřich Smetana)가 1874년~1879년에 지은 교향시 ≪Má Vlast≫(나의 조국)의 두 번째 곡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요. 1848년 오스트리아의 2월 혁명의 여파로 프라하에서 민주화운동이 시작되었고, 민족의식에 눈을 뜬 스메타나는 이에 가담하여 작곡가로서의 역할을 자각하게 됩니다. 혁명이 실패하자 오스트리아의 가혹한 식민 통치가 시작되었고 스메타나는 스웨덴의 에보리에 5년간 체류하며 지휘자와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로 활약했고, 오스트리아의 속국이었던 조국을 위해 음악가로 민족운동의 선두에서 활동하며 창작에 전념했습니다. 스메타나는 슈만과 리스트의 영향으로 낭만적인 색채가 강하고 슈만의 풍부한 화성을 보여 주..
비발디 4계 중 '겨울' 어릴 적부터 아버지께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클래식을 틀어 놓으신 덕분에 클래식을 무척 많이 듣고 자랐지만 여고 때 락과 메탈 음악에 빠지면서 더 이상 클래식을 듣지 않았죠. 그래서인지 들으면 다 아는 곡들인데 곡과 곡명을 매치시킬 수가 없더군요. ㅎ 30대엔 재즈와 블루스에 빠지면서 50대에 들어서야 아버지 생각이 나면서 클래식을 다시 듣기 시작했고, 아는 곡들과 곡명을 매치시키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ㅎ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제일 좋아합니다. 도입부에서 격정으로 치닫는 음들이 마치 눈이 내리는 모습처럼 눈 위에서의 춤을 연상케 합니다. 요즘이야 한글로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이라고 검색해도 무진장 검색되어 연주자 별로 들을 수도 있고, 얼마나 좋은 세상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냥 여러 가지..
Gary Karr - Old Black Joe Gary Karr 연주곡으로 올라온 'Old Black Joe'가 없기에 만들어 봤는데, 이 시간 대에 오묘하게도 갑북 젖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