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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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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ldau = The Moldva 'The Moldau'는 체코 출신의 음악가 스메타나(Bedřich Smetana)가 1874년~1879년에 지은 교향시 ≪Má Vlast≫(나의 조국)의 두 번째 곡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요. 1848년 오스트리아의 2월 혁명의 여파로 프라하에서 민주화운동이 시작되었고, 민족의식에 눈을 뜬 스메타나는 이에 가담하여 작곡가로서의 역할을 자각하게 됩니다. 혁명이 실패하자 오스트리아의 가혹한 식민 통치가 시작되었고 스메타나는 스웨덴의 에보리에 5년간 체류하며 지휘자와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로 활약했고, 오스트리아의 속국이었던 조국을 위해 음악가로 민족운동의 선두에서 활동하며 창작에 전념했습니다. 스메타나는 슈만과 리스트의 영향으로 낭만적인 색채가 강하고 슈만의 풍부한 화성을 보여 주..
Buddy Guy - Mustang Sally / Smell The Funk '블루스' 하면 미국 시카고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 시카고 블루스의 살아 있는 전설이 바로 'Buddy Guy'입니다. 롤링스톤지 선정 역대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인 중 30위, 그래미 어워드 5회 수상, 락앤롤 명예의 전당 헌액에 빛나는 인물인 시카고 블루스의 거장 버디 가이는 1936년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태어났습니다. 10대 초반에 독학으로 기타를 익히고, 열일곱 살 무렵에는 루이지애나 소재 배턴루지의 로컬 클럽에서 연주 활동을 하면서 '라이트닝 슬림', '하모니카 슬림', '레이지 레스터' 등의 음악을 접하게 됩니다. 1957년 시카고로 건너가 '오티스 러시', '비비 킹'과 같은 클럽에서 일하기도 하면서 서서히 기타리스트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1958년 '매직 샘'의 레코딩..
Ego-Wrappin' - 色彩のブルース 1996년 오사카에서 Yoshie Nakano(V), Masaki Mora(G)로 결성된 유닛 'Ego-Wrappin''은 시부야 씬 중에서도 뉴 재즈를 하고 있는 밴드로, 일본 재즈의 대중화에 앞선 밴드로 평가받습니다. 요시에 나카노(보컬, 작사·곡)와 마사키 모라(기타/ 작곡)의 칸사이 출신의 두 명의 멤버로 결성된 이들은 결성 때부터 칸사이를 중심으로 활동을 계속하여 현재는 거점을 동경에 두고 있다네요. 일본 재즈 팬들은 한국보다 그 수요가 많은 만큼 기량이 뛰어난 밴드와 가수들이 많은데, 특히 에고래핑은 1930년대의 스윙 스탠다드, 캬바레 사운드 타입이면서도 일본 전통적인 쇼와(昭和) 가요를 소화하여 그들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매력을 물씬 풍기는 밴드입니다. 그중..
이현석 - Crystal Love / 여의도 Blues 1969년 서울 출생의 이현석씨는 기타 비르투오소로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는 본격적으로 네오 클래시컬 메틀을 우리나라에 도입한 선구자로 불리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어떤 이는 이현석씨가 데뷔하기 전 1989년에 데뷔한 '디오니서스'가 바로크 메틀 밴드의 최초라고 하기도 합니다. 1집 타이틀 곡 'Sky High'를 발표하여 한국 헤비메틀 기타계에 파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본격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 건 2집 ≪학창시절≫(1994)로, 수록곡들은 각종 방송에 삽입되었고, '학창시절'은 가요톱10 순위권에 입성했습니다. 이는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의 스윕피킹만을 답습하는 헤비메틀 기타리스트가 아닌 팝적인 감각까지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거죠. 1990년대에 국내 기타 브랜드인 '콜트'에서, ..
Whitesnake - Still Of The Night 아시다시피 'Whitesnake', 소위 '백사'는 1978년 영국에서 결성한 5인조 하드락 밴드입니다. 딥 퍼플 출신의 전설적인 보컬 데이비드 커버데일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이스 컬러와 시대를 풍미했던 명연주자들의 가세는 이들을 10년 이상 정상급 락 밴드의 위치에 있게 했죠. 또한 계보를 그릴 정도로 잦았던 멤버 교체만큼이나 부침(浮沈)이 있었던 그룹이기도 합니다. 보컬 데이빗 카버데일 기타 존 사익스 키보드 돈 에이리 드럼 앤슬리 던바 베이스 닐 머리 라인-업이 그야말로 각 포지션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말이 필요 없지요. 앨범 ≪Whitesnake≫은 1987년에 발매된 그들의 일곱 번째 스튜디오 앨범입니다. 왠지 이 곡은 '토요일은 밤이 좋아~~' 이런 분위기를 느끼게..
Whitesnake - Crying In The Rain 18분에 육박하는 일본 부도칸 라이브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버전인데, 음원은 갖고 있지만 정보가 없어 아쉽네요. ▸ 크레딧 – David Coverdale : lead vocals – Bernie Marsden : guitar – Micky Moody : guitar/ backing vocals – Neil Murray : bass – Ian Paice : drums/ percussion – Jon Lord : keyboards – Mel Galley : backing vocals ♬ Whitesnake-1982[Saints & Sinners]-A05. Crying In The Rain ▒ Crying In The Rain A black cat moans When he's burning with the ..
Deep Purple - Fools 음악 죽음입니다! 라인-업 미쳤습니다! ▸ 크레딧 – Ritchie Blackmore : (electric/ lead) guitar – Roger Glover : bass – Ian Paice : drums – Jon Lord : keyboards – Ian Gillan : (lead) vocals ♬ Deep Purple-1971[Fireball]-B02. Fools ※ 씽크로율 살짝 안 맞지만… ▒ Fools (I'm crying) (I'm dying) I can see what's wrong with me It's in my head I can see what's gonna be As I lie in my bed Man is not my brotherhood I am of the dead I die..
Tom Jones - Venus 'Tom Jones'는 아마도 당대에는 전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을 듯합니다. 그는 영국 웨일스 출신의 영화배우였죠. 9세 때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디뎠고, 1959년부터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동하다가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입문을 했다 합니다. 개성이 풍부하고 열정적인 창법으로 여러 나라에서 호평을 받았죠. 히트곡도 뭐 너무 많아서... 'Green Green Grass Of Home'을 비롯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Venus', 'Delilah', 'I Who Have Nothing'... 기억도 다 못할 정도죠. 처음에는 그의 노래를 듣지 않았는데, 그의 예명을 헨리 필딩의 소설 ≪기아 톰 존스의 이야기≫에서 따왔다는 기사를 보고 참 독특한 사람이란 생각을 했고, 그때부터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