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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단상 &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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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제가 추가접종 대상자라며 문자가 왔기에 질병관리청에 들어가서 살펴보았답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11월부터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하겠다고 정책 브리핑을 했습니다. 1단계 고위험군은 10월부터 시행 중이고, 일반 국민들의 추가접종은 국내·외 연구결과와 국외 동향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검토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접종 백신은 기본적으로 mRNA 백신을 활용하며, 가급적 동일백신, 백신 종류가 2종을 넘지 않도록 권고한다고 합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mRNA백신 금기 대상 (기본접종 시 아나필락시스 등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또는 연기대상 (기본접종 시 심근염, 심낭염 등 이상 반응 발생자)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의사의 판단 아래 피접종자에게 적합한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며, 얀센백신 기본접종자 ..
한맥 (한치 + 맥주) ㅎ 한 두어 주간의 일상을 공유해 보며 이제 맥반석 깨끗이 씻어서 맥반석 버터 한치구이랑 맥주 한 잔 하면서 영화 한 편 보려고 합니다. 나이 드니 마음 아프게 하는 영화는 참 보기가 망설여지더군요. 제가 이제 정말 나이 들었구나 싶습니다. 평온한 오후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크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더 작은 것이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 더 커져서 나무가 되며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입니다. -Matthew 반크는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영어 약자로서 1999년 1월 인터넷상에서 전 세계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사이버 외교사절단입니다. 반크는 설립이 후 인터넷상에서 '사이버 외교관'을 양성하여 전 세계 네티즌에게 한국을 바르게 알리는 디지털 외교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한국을 넘어 국제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구촌 빈곤, 환경, 인권, 물 부족, 질병 오염 등에 대한 변화와 실질적 해결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월드 체인저'들을 양성해왔습니다. 또한 반크는 해외 어학연수, 교환학생..
찜질방 맥반석 계란처럼 굽기 맥반석 냄비를 꺼낸 김에 계란을 구우려고 했더니 옛 기억이 희미하니... 계란이 터졌던 기억이 나서 밥솥에 계란을 굽기로 했습니다. 밥솥이 워~낙 작아서 적은 수를 구울 수 있다는 것 외엔 뭐 별다른 단점은 없었습니다. 계란을 깨끗이 씻어서 밥솥에 넣으니 13개~15개까지 넣어지더군요. 굵은 소금이 없어서 가는 소금을 넣고, 종이컵 한 컵 분량의 물도 넣고, 깨어지지 말라고 식초도 한 숟갈 넣었죠. 찜기능이 있는 밥솥은 그렇게 하면 되는데, 전 전에 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냥 취사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부드럽고 간이 적당한 것이 맛이 좋았지만 대체 식초는 왜 넣은 거야? 식초 넣었는데 왜 니네들은 깨지는 거야? ㅎ 깨어지지 않는 방법을 알아내어 재도전 해 봐야지요!
생율(生栗) 제가 밤을 겁나게 좋아해서 엄청나게 사 먹는데, 왜 이날까지 이 밤을 몰랐는지 스스로도 엄청 희한합니다. ㅎ 어느 날 퇴근 무렵 장에서 밤을 사려는데 칼집이 나 있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집에 와서 구워 먹으려고 사 왔는데, 주인아주머니 말이 떠올랐죠. "이건 생율이에요. 칼집 부분 헤집으면 그대로 까져요." 누가 생율 안 먹어 본 사람 있나. 껍질 까기 귀찮으니 구워 먹는 거지... 하면서 칼집을 톡 건드리니 그대로 까지더라구요. 순간 '이게 뭐지?' 하면서 엄청 놀랐어요. 워~낙 생율을 좋아하는지라 단숨에 2kg을 먹어치웠는데, 이게 속 비우는 데는 고구마 저리가라더군요. 검색에 돌입했습니다. '대체 얘는 뭐야?' ㅎ 저도 아직 확인한 건 없어서 제 검색 결과가 맞는진 자신 없는데, 암튼! 일단 이 ..
동틀 무렵의 출근길 첫 아이를 태울 시발점에 와 있습니다. 동틀 무렵인데, 황혼녘에도 이런 주황색의 하늘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많이 이뻤고 황홀했습니다. 제 찍사 실력상 제 감성이 전해질 순 없겠지만... ㅎ 암튼! 가슴 설레도록 황홀한 색감이었습니다.
한때 신(神)이었던 사나이들 한때 우리나라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헬조선'이라고 표현하여 엄청나게 맘이 아팠던 적이 있는데, 우연히 그게 일본 네티즌에게서 처음 사주(使嗾)된 것이란 사실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찌 된 일인지 챙겨보는 뉴스에선 거론도 없던 정세들을 유튜브에서 많이 보게 되는데, 요즘은 소위 말해 '국뽕' 채널들이 인기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유튜브 채널의 수준도 천차만별이라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그렇다더라~~'는 식의 채널이 많아 제가 굳이 찾아야 하는 뉴스가 아니면 잘 보지 않는 편입니다. 제가 너무 겁이 많고 미욱하여 오프라인에선 아직도 거짓과 진실을 잘 헤아릴 줄 몰라서입니다. 그러다가 '피치'라는 채널을 우연히 알게 되어 보게 되었는데, 이젠 '구독', '알..
체인징 배터리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3D 단편 이 애니메이션은 2013년 말레이시아 멀티미디어 대학(MMU)에서 제작한 것으로 로봇과 외로운 독거노인의 따뜻한 사랑을 소재로 하여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외롭게 혼자 사시는 한 할머니께 가정용 로봇이 도착합니다. 올해도 집에 오지 못하는 아들이 보낸 것이죠. 이후로부터 로봇은 할머니를 대신해 집안일을 책임집니다. 할머니는 묵묵히 자신의 곁에 있어 주는 로봇에 대한 애정이 생겨 나게 되고, 둘은 어느샌가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가는데… 처음 이 애니를 본 이후로 몇 번을 봐도 먹먹한 가슴과 마구마구 떨어지는 눈물방울을 어찌할 수가 없네요. ▸ 체인징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