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반석 냄비를 꺼낸 김에
계란을 구우려고 했더니
옛 기억이 희미하니...
계란이 터졌던 기억이 나서
밥솥에 계란을 굽기로 했습니다.
밥솥이 워~낙 작아서
적은 수를 구울 수 있다는 것 외엔
뭐 별다른 단점은 없었습니다.
계란을 깨끗이 씻어서
밥솥에 넣으니
13개~15개까지 넣어지더군요.
굵은 소금이 없어서 가는 소금을 넣고,
종이컵 한 컵 분량의 물도 넣고,
깨어지지 말라고 식초도 한 숟갈 넣었죠.
찜기능이 있는 밥솥은 그렇게 하면 되는데,
전 전에 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냥 취사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부드럽고 간이 적당한 것이 맛이 좋았지만
대체 식초는 왜 넣은 거야?
식초 넣었는데 왜 니네들은 깨지는 거야? ㅎ
깨어지지 않는 방법을 알아내어
재도전 해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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