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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 - 부족한 사랑 노랫말이 참 처연하기 짝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퍼질러 앉아 통곡하는 것보다 미동도 없이 정지된 울음이 더 가슴을 찢는 거라구요. 이철호씨 새삼 노래 참 잘한단 생각이 듭니다. ▸ 사랑과 평화 9기 (2003년) - 이철호 : 보컬 - 송기영 : 기타 - 이승수 : 베이스 - 이권희 : 키보드 - 이병일 : 드럼 ▤ 사랑과 평화 - 부족한 사랑 다른 사랑을 찾아가렴 더 좋은 사람을 모자라기만 한 나이기에 널 감당치 못해 깊어질수록 사랑 아닌 집착이 너와 나 모두를 지치게 하는 운명이 서글퍼라 널 만난 이후로 행복해도 난 웃을 수 없었어 오늘이 힘들어 붙잡으면 영원히 울 거야 꿈에서도 나로선 어쩔 수 없어 너에겐 부족해 사랑은 사랑만으로는 지켜줄 수 없는 거야 날 사랑해 줘서 고마웠어 넌 좋은 ..
박강수 - 부족한 사랑 2003년 사랑과 평화의 앨범 트랙곡인 '부족한 사랑'을 참 좋아하여 다시 기타에 집중하여 연습 무지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1년 먼저 발표한 동명의 박강수의 '부족한 사랑' 때문에 또 다시 기타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ㅎ 두 곡 다 내가 엄청 좋아하는 가수들의 곡이고, 노랫말이 정말 담백하면서 잔잔한 아픔을 느끼게 하여 참 자주 듣는 곡입니다. ▤ 박강수 - 부족한 사랑 변하지 않았었니 다른 사람도 만나 사랑할 그 긴 시간을 넌 포기한 채 날 그대로 기억하고 있니 어쩜 너의 마음을 하나도 잊지 않은 채로 난 그 긴 시간을 외로움에 지쳐 나만을 기다려 왔니 나 어떻게 너를 사랑해 나의 사랑은 네게 부족한 짐이 될 뿐이야 얼마나 많은 시간이 널 잡아두려 해도 아픔만 가지라고 했나 어쩜 너의 마음을 ..
에스더 - 송애(送愛) 제가 임재범씨의 '너를 위해'란 곡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이 곡이 원곡이 따로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들어 봅니다. ㅎ ▤ 송애 그렇게 힘들었니 나에게 홀로 남겨두고 떠난단 말이 아무런 말 없이 창백한 얼굴로 마지막 미소를 보였었니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로 또 아파하지만 살아가는 동안 널 다신 볼 수 없다는 것이 나를 아프게 하네 이 시간이 흐르면 괜찮을 거라 애써 위로하던 너의 모습 자신보다 날 감싸며 떠나던 너를 이젠 지워야만 하나 할 수 없어 나 널 사랑한 만큼 아픔 커지겠지만 너를 위해 나 살아갈 수 있어 너 날 사랑했기에 잊어 달라고 말하지만 난 할 수 없어 ♬ 에스더-1997[1집]-07. 송애
Greg Serrato – Cheatin' Hand ▸ credits - Steve Kelly : bass - Carlos Vega : drums - Greg Serrato : guitar/ vocals - Lawrence Perez : guitar - Martin Crowe : harmonica - Derek Silverman : keyboards/ (hammond) organ/ piano - Roger Ehrnman : saxophone ♬ Greg Serrato-1999[Holy Smokes]-11. Cheatin' Hand
종이연 - 가을 우체국 앞에서 어떤 노래를 원곡 가수가 아닌 사람이 리메이크를 했을 때 원곡 가수보다 더 나을 때가 있고, 원곡 가수가 나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경우 묘하게도 어느 가수가 노래를 잘 하느냐에 그것과는 상관없이 없을 때가 왕왕 있습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이 곡이 좋은 예라고 생각하는데, 곡 분위기상 기교가 전혀 없이 담백한 원곡 가수 김현성씨의 노래가 훨씬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 요즘 매일 우체국 앞을 지나가는데, 이 곡이 생각나서 같이 들어보려구요... ㅎ ▸ 종이연 1기 (1992년) - 이상호 : 베이스/ 보컬 - 주형섭 : 기타/ 보컬 - 엄태환 : 리코더/ 봉고/ 보컬 - 김현성 : 퍼커션/ 하모니카/ 만돌린/ 리드 보컬/ (작사·곡) - 윤도현 : 신디사이저/ 키보드/ 보컬 - 임대호 ..
영화 박치기(パッチギ), 그리고 임진강(イムジン河) - 기본정보 : 액션, 코미디, 멜로/로맨스, 드라마 - 개봉 : 일본/ 118분/ 2006 .02.14 개봉 - 감독 : 이즈츠 카즈유키 (Kazuyuki Izutsu 井筒 和幸) - 출연 : 시오야 슌 (마츠야마 코우스케 역)/ 사와지리 에리카(리경자 역)/ 타카오카 소스케(리안성 역)/ 오다기리 죠(사카자키 역)/ 마키 요코(강자 역)/ 코이데 케이스케(요시다 노리오 역)/ 야나기하라 쿄코(모모코 역) - 줄거리 말이 통하지 않을 땐 (박치기!) 오늘 사고 한 번 크게 친다! 1968년 교토, 히가시고 학생들과 조선고 학생들 사이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연일 치고받는 싸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코우스케(시오야 슌 분)는 선생님의 명령으로 조선고에 친선축구시합을 제안하러 가게 된다. 그곳에서 코우스..
Gary Karr - Old Black Joe Gary Karr 연주곡으로 올라온 'Old Black Joe'가 없기에 만들어 봤는데, 이 시간 대에 오묘하게도 갑북 젖어드네요.
삼각김밥과 컵라면 삼각김밥을 겁나게 좋아하는데, '청양참치마요'는 첨 봤고, 기어이 사 먹어봤는데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ㅎ '땡초'라는 게 적당히 매우면 참치, 마요네즈랑 기막히게 궁합이 맞더라구요. 2주간 강사생활하면서 핑곗김에 새벽같이 출근하여 인근 편의점에서 사서 상담실에서 컵라면이랑 같이 아침을 먹고, 수업준비를 시작했지요. 벌써 내일이 마지막 수업이네요. 일을 할 수 있어 좋지만 동무가 다쳐서 땜빵으로 간 거라 동무가 걱정스럽네요.
무화과 무화과를 억쑤로 좋아하여 제주에 살 땐 직접 과수원에 가서 대놓고 먹었습니다. 엊그제 이웃 언니가 양산에서 키운 거라며 무화과를 주셨습니다. 알맞게 익어 무척 맛있네요. 난 뭘로 드리지......
숨은 그림과 틀린 그림 찾기 전 항상 틀린 그림 찾기가 훨씬 더 어렵더라구요. 요즘 책이랑 컴퓨터 정리를 하고 있는데, 버리기 아까운 책은 모두 스캔을 떠 놓고, 앨범째로 있는 음악들은 모두 들어보고 컴퓨터를 좀 가볍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 1테라 정도 줄였습니다. 스캔을 떠 놓고 보니 지난 시절 아이들과 함께 엎치락뒤치락 뒹굴며 행복했던 때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제가 뭐 발도르프교육을 추구하는 건 아니지만 되도록 교과서 없이 재미있게 그리고 살아 있는 것들을 찾고 보고 느끼고 하는 것이 참 좋은 방법 같았고, 아이들 역시 그런 수업을 무척 좋아했던 것 같아요. 암튼! 숨은 그림 찾고, 틀린 그림도 찾아 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