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레지오 연총을 마치고
간당간당하던 기타가
수명을 다하여 폐기처리 되었습니다.
반영구적이라는 카본 기타 한 제품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중입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교사 부족으로
정년퇴직 교사에게도 기회가 주어져
작년까지 교단에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다시 교단에 설 수 있는 기회는
영영 없을 테고,
완전한 백조 무리에 동참하게 되겠네요. ㅎ
무엇이든 일을 해보려고 주변을 둘러보지만
배운 도둑질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오래 정든 기타를 폐기하기 직전에
아쉬움에 함 불러봤습니다.
저를 아는 동무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기타를 독학하여 ‘기타를 친다’고
표현할 수조차 없는 실력이지만
그래도 뭐...
콧대 높던 아가씨 시절을 회상하며
할매가 한번 쳐봤습니다. ㅎ


🎧 조용한 여자 (이연실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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