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에 있는 카페에
동무를 만나러 갔습니다.
오래전에 동무들과
카페로 발걸음했다가도
결국 별다방이 종착지가 되어
돌아오곤 했는데
드디어 발을 디디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옛 추억도 참 많이 떠오르고…
정말 오랜만에
술 한잔 했네요.
동무가 안주를 만드는 동안
동무가 부른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이경화씨의 '남은 이야기'였죠.
그런데 그 순간
원래는 이경화씨 노래가 아니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어떤 곡과
너무 닮았다고 생각했고,
노랫말까지 알아서
따라서 흥얼거리는데도
어떤 곡인지는
생각이 도무지 나질 않았어요!
하아~~~~
정말 오랜만에
광안리 바닷가에 서 보니
온갖 추억들이 떠올라
발길 돌려 귀가하기가
무척 힘들었어요.
♬ 이경화-1983[힛트곡 모음집]-A01. 남은 이야기
▒ 남은 이야기
달콤한 꿈처럼 짧았던
가버린 우리의 사랑
쉽사리 못 잊을 그리움
그리움 남길 줄이야
사랑이 아니면 그대가 아니면
메울 길 없는 내 가슴
그대가 떠난 자리
이렇게 클 줄이야
사랑은 바람 같은 것
머물 수 없다 하지만
기나긴 그리움의 길
나 혼자 어이하나요
그대가 아니면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데
사랑이 아니면 누구도
마음 줄 수 없는데
사랑이 아니면 그대가 아니면
메울 길 없는 내 가슴
그대가 떠난 자리
이렇게 클 줄이야
사랑은 바람 같은 것
머물 수 없다 하지만
기나긴 그리움의 길
나 혼자 어이하나요
그대가 아니면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데
사랑이 아니면 누구도
마음 줄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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