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랑 기장까지는 가지 못해서
집 부근에 있는 꼬막 전문식당엘 갔습니다.
원래 횟집이었기 때문에
간판에 '와사비'란 단어를
그대로 놔두었다고 하네요.
꼬막이나 대게는
잘 하는 식당이 따로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제일 중요한 맛도 평범했지만
상차림도 허술하고,
밑반찬도 볼품없었습니다.
식당을 나와서 가까운 곳에 있는
별다방에 갔습니다.
전 커피 마니아가 아니기 때문에
커피를 사 마시는 일은 없는데,
후배를 위해서 별바당엘 갔습니다.
커리치킨 샐러드가 맛있었습니다.
강낭콩과 올리브도 좋아하지만
커리의 이국적 향과
로메인과 케일이 어우러진 맛,
가성비는 별로지만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샐러드 용기도 자연 분해되는 소재라고 하네요.
기장까지 갈 상황이 안 된다면
다음에도 집 부근 대게집엘 가려고 합니다.
제철일 때 좋아하는 꼬막과 대게를
많이 먹어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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