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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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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용 명장 베이커리 귀갓길에 빵을 샀습니다. 빵을 자주 사 먹는 건 아니라서 마침 이흥용 명장의 베이커리가 있어서 구경도 하고 몇 가지를 샀습니다. 쿠키류, 전통차, 케이크, 샌위치, 식빵, 도너츠, 고로케 등 와우~ 정말 많은 종류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전 흑임자먹물 전병을 샀는데, 좀 전에 커피와 함께 먹어 보니 약간 달았습니다. 제가 신 것도 별로 안 좋아해서 겉절이를 할 때도 식초를 약간만 넣는 편인데, 귤은 먹기 힘들지만 천혜향은 참 맛있습니다. ♬ Vangelis - La Petite Fille De La Mer
발사믹 소스 살다 보니 끈 떨어진 할매가 선물도 다 받아 보네요. ㅎ 워~낙 단 것 1도 못 먹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아서 야채나 과일에 발사믹 식초만 뿌려 먹는데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새해 선물로 받았네요. 늘~ 우리 언니가 주는 것만 먹는데, 아직 온 병도 한 병 남아 있고, 먹던 것도 반은 남았는데 뜻하지 않게 선물받고 보니 억쑤로 기쁩니다! 미혜씨, 고마워요~~~~
찜질방 맥반석 계란처럼 굽기 맥반석 냄비를 꺼낸 김에 계란을 구우려고 했더니 옛 기억이 희미하니... 계란이 터졌던 기억이 나서 밥솥에 계란을 굽기로 했습니다. 밥솥이 워~낙 작아서 적은 수를 구울 수 있다는 것 외엔 뭐 별다른 단점은 없었습니다. 계란을 깨끗이 씻어서 밥솥에 넣으니 13개~15개까지 넣어지더군요. 굵은 소금이 없어서 가는 소금을 넣고, 종이컵 한 컵 분량의 물도 넣고, 깨어지지 말라고 식초도 한 숟갈 넣었죠. 찜기능이 있는 밥솥은 그렇게 하면 되는데, 전 전에 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냥 취사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부드럽고 간이 적당한 것이 맛이 좋았지만 대체 식초는 왜 넣은 거야? 식초 넣었는데 왜 니네들은 깨지는 거야? ㅎ 깨어지지 않는 방법을 알아내어 재도전 해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