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5) 썸네일형 리스트형 Shang Wenjie - Á La Claire Fontaine 이 곡은 존 커랜이 감독하고 나오미 왓츠와 에드워드 노튼, 그리고 리브 슈라이버가 출연한 영화 ≪페인티드 베일≫(2006) 삽입 음악입니다. 1987년 루이 말 감독의 ≪Au Revoir Les Enfants≫ (굿바이 칠드런)에도 삽입되었는데 그건 기억이 가물하네요. OST 앨범이 여러 버전으로 출시됐는진 모르겠으나 내가 구매한 앨범엔 없고, 누가 불렀는지도 몰랐습니다. 한참 뒤에야 샹원지에(Shang Wenjie)라는 중국 가수가 불렀고, 그녀가 중국 '수퍼 걸' 챔피언이자 상하이 푸단대 불문학과 출신의 재원이며 차세대 스타란 걸 알았네요. 죽은 남편 월터를 묻은 뒤 키티가 귀향할 때까지 화면 뒤로 잔잔히 흐르던 곡인데, 노랫말이 참 예쁩니다. 프랑스 민요라고 하는데, 특히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캐나다.. Louis Armstrong - Otchi-Tchor-Ni-Ya 이 곡은 1954년 안소니 만이 감독하고 제임스 스튜어트와 준 엘리슨이 출연한 영화 《The Glenn Miller Story》 삽입곡입니다. 스윙재즈의 황태자 트럼본 주자인 글렌 밀러의 생애를 그린 음악 전기영화의 명작이죠. 'Moonlight Serenade', 'A String Of Pearls'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수록하여 그의 청춘에서 죽음까지의 감동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데, 같이 활동했던 루이 암스트롱과 진 크루파 등의 재즈 뮤지션들이 우정 출연했으며 아카데미 녹음상을 수상했습니다. 새로운 음악 세계를 펼치기 위해 절치부심하던 글렌 밀러는 그의 악단을 갖는 게 소원이죠. 그 오랜 숙원이 이루어지고 그의 음악은 대중들에게 인정받습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때 공군에 지원하여 밴드의 리더.. Before I Disappear[2014] 감상 (Goodnight Radio - Sophia So Far)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라고 해서 보게 된 'Before I Disappear'(떠나기 전 해야 할 일)는 제85회 아카데미 단편영화작품상을 받은 작품으로, 2011년 감독 본인의 단편 'Curfew'를 2014년에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션 크리스텐센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는 2013년 사우스웨스트(SXSW)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면서 클로징파티의 작품으로 선택되었는데, 극영화 부분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그 외에도 이 영화는 제34회 끌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에서 국제경쟁관객상, 제23회 스톨홀름영화제에서 최우수단편상, 제15회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 경쟁관객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영화를 보고 나니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 기본정보.. 관숙이 - 망기타 이 곡은 1995년 왕가위 감독 작품 ≪墮落天使≫(타락천사) 삽입곡으로, 영화에서는 관숙이의 버전을 사용했으나 원곡 가수는 등려군입니다. 카스 동무님이 이 영화의 삽입곡인 플라잉 피켓츠의 'Only You'를 소개해 주셔서 문득 생각이 난 곡입니다. 영화 ≪중경삼림≫과 같이 이 영화는 내용(줄거리)을 말해 보라고 하면 참... 힘이 듭니다. 왕가위 감독의 특성인 사랑의 고독과 쓸쓸함을 아름답고도 몽환적인 이미지로 잘 표현해낸 것 같은데... 다만 '마냥 외로운 사람들'이란 느낌만 떠오릅니다. 홍콩 영화 시대의 마지막 자존심, 타락천사! 그런데 1996년, 2016년 어느 앨범에서도 망기타는 트랙에 없네요. 영화에선 분명히 들렸는데... ㅎ ▸ Roel A. Garcia & Frankie Chan-1995..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 이 곡은 캐나다 출신의 팝가수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뮤지션 브라이언 아담스의 곡으로, 1991년 케빈 레이놀즈가 감독하고, 케빈 코스터너, 모건 프리먼이 주연한 영화 ≪로빈훗≫의 OST로 쓰였습니다. 결국 브라이언은 이 곡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했습니다. 허스키 보이스의 개성 있는 음색으로 무반주 어쿼스틱 가창력도 최고이며, 컨디션에 기복이 없기로 유명한 그는 아마도 스스로 자신의 리듬을 잘 관리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보이스가 들어가는 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이 곡을 Neal Schon의 기타로 듣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미국의 작곡가이자 보컬리스트인 닐 숀은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락 밴드 중 하나인 'Santana'에 리듬 기타리스트로 데뷔했고, 'Hardline'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