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을 만들다가 자른
자투리 목을 활용하여
생활소품을 뜬다는 거 아세요?
양말목 뜨기입니다.
오래전 방과후활동에서 뜨던
양말목이 많이 남아서
이를 어쩌나... 정리해야지... 했답니다.
큰 봉투 하나가 3kg입니다.
봉투 하나를 뜯어서
색깔별로 나누었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뜨기 시작했더니
아이들이 배워달라며 난리를 칩니다.
두세 명 가르쳐서 잘 배워
후배들을 가르쳐주라 했더니
선발된 두세 명이 아직도 잘 모르겠답니다.
양말목이 너무 많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떠서 줘야겠단 생각을 했는데,
일단은 내 것 냄비 받침대 하나 뜨고,
키 큰아이 주려고 가방을 떠봤네요.
나머지 봉투도 뜯어서
색깔별로 모은 뒤
내일은 아이들 모두 모아
원하는 아이들에게 모두 나눠주려 합니다.
얻은 양말목이라
색이 다크한 것이 좀 걸려서
이참에 아이들 닮은
밝은 색으로 많이 주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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