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대학시절
성가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만 본 저는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그녀를 보고
너무나도 놀래버렸죠.
내가 듣기엔 정말 노래를 잘했거든요.
키가 170cm가 넘고
피부도 정말 좋고
얼굴도 그럭저럭 잘 생긴 조카는
한국에만 들어오면
길거리 캐스팅을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언제던가? 딱 한 번
실제로 거리 캐스팅에 응한 적이 있는데,
조카는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엔트테이먼트 요구는 연기자였습니다.
연기라면 학창 시절 연극에도
겸연쩍어 소름돋아 하던 조카라
단 한 번의 그 제의가 물거품이 되었죠.
사범대학 시절 온타리오 주 대표로 나가
캐나다 국가를 부른 모습입니다.
제 생각대로
노래를 잘하긴 잘했나 봅니다.
어느덧 1남 1녀의 어머니가 되어
제가 경탄할 만큼
육아를 잘 해 내는 그녀,
그녀를 많이 사랑합니다!
♬ Christiana Kim - 캐나다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