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음악/Rock

Black Label Society - Just Killing Time

 

 

 

 

 

 

 

 

 

 

'블랙 레벨 소사이어티'의 기타리스트

Zakk Wylde는 1967년생으로

19세 때 Ozzy Osbourne에게

자신의 데모 테잎을 보낸 것을 계기로

마침 밴드와 불화를 겪던 당시

'오지 오스본'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제이크 E. 리 대신 영입되었습니다.

 

이후 20여 년 동안

≪No Rest For The Wicked≫(1988)부터

≪Black Rain≫(2007)까지

다섯 장의 앨범을 내며 활동하다가

알코올 문제로 탈퇴했습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는

L.A. Metal이나 할 법한

장발의 금발 꽃미남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수염과 덩치가 불어나더니

급기야 프로레슬러의 모습이 돼버렸습니다.

 

꽃미남 컨셉일 당시엔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엄청나서

오지 오스본 공연장에

'Fuck Me Zakk'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오는 팬도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컨셉을 바꾸게 된 이유는

게이들이 집적거려서였다고 하는데,

생긴 것과 다르게 처음부터 파워마초였는데

얼굴이 알려지니 꽤나 그런 쪽으로

많이 럽콜이 와서 화가 난 듯합니다.

 

참고로 아들 중 한 명의 이름이

'헨드릭스 헤일런 마이클 로즈'인데,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는 기타 맨들이래도

어찌 귀한 자식 이름을 이따위로... ㅎ

 

 

잭 와일드는 이름에서부터 일단

마초간지가 풍겨 오고

외모에서 한 번 더 마초간지가 풍겨오며

보컬은 아니지만 굵은 허스키 보이스 또한

마초간지를 풍겨옵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기타 연주에서

마초간지는 완성되는 거지요.

 

이름처럼 특유의

와일드한 기타 플레이로 유명합니다.

파워가 장난이 아니라서

기타를 치는 게 아니라 때려서 울리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엄청난 폭의 비브라토와

툭하면 끼어 들어가는 피킹 하모닉스 때문에

발라드를 연주해도 데스메탈을 만들 수 있는

비범한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러나 'Scars'나 'The Last Goodbye',

'Suicide Messiah', 'In This River' 등의

솔로 피아노 버전곡들을 들어보면

그의 피아노에 또 퐁당~ 빠지게 됩니다.

 

 

락밴드를 하고 있긴 하지만

남부 출신답게 그는

컨트리 뮤직에 많은 영향을 받았고,

화려한 컨트리 연주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는 무지막지한 연주로 유명하지만

섬세하고 정확한 테크닉이 바탕이 돼 있기 땜에

그 무지막지함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듯합니다.

 

'Farewell Ballade'라는 연주곡을 들어보면

그냥 후리기만 하는 기타리스트들과는

차원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후반부로 가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억쑤로 후립니다.

 

또 그는 뮤트를 하지 않고

기타를 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영향을 받은 기타리스트로

주로 Eddie Van Halen과

Randy Rhoads를 언급합니다.

특히 랜드 로즈는 어렸을 때부터

열혈 팬이었다고 합니다.

 

오지 오스본 오디션에 갔을 때

랜디 로즈 시절의 곡들을 이미

다 칠 줄 알아서 따로

연습해 갈 필요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Jimmy Page는 그냥 추앙하는 정도이고,

컨서트 전에 Led Zeppelin의 공연을 보고

들어갈 정도라고 합니다.

 

(故) Dimebag Darrel,

'Alice in Chains'의 Jerry Cantrell과

친해서 인터뷰 때 꽤 자주 언급합니다.

 

 

'Wylde Audio'라고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일렉기타와 앰프 브랜드를 출시했고,

기타는 쉑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제작됐는데,

그는 기타 만드는 법에 대해

개그성 영상도 올리는 등

여전히 유머가 넘칩니다.

 

그의 근황이 알려졌는데

술을 완전히 끊었다고 합니다.

혈전이 자꾸 쌓여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데

의사한테 꾸지람을 듣고 금주를 시작했으며

대신 커피에 중독이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2017년 오지 오스본의 기타리스트이자

자신의 후임인 거스 G.가 밴드를 나가면서

다시 복귀했는데

아무래도 오지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Just Killing Time'은

기타 리프와

보컬의 그로울링이

엄청 잭 와일드다운 곡이란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날 죽이는 건지

내가 시간을 죽이는 건지

노랫말에 음색에 그의 기타에……

 

 

 

▸ BLS

 

- Zakk Wylde : guitar/ bass/ piano/ vocal

- Phil Ondich : drum

 

 

 

 

 

 

♬    BLS-2000[Stronger Than Death]-08. Just Killing Time

 

 

 

 

 

▤     Just Killing Time

 

 

I sit reflecting

I feel the end has begun

It seems my days now mirror the setting sun

So many places that I have been

This ride that was long seems so short in terms of now and then

 

For All that has been

And All that is

All that's to be

Lord, I'm just killing time

And time's killing me

 

Dead man breathing

just taking up space

Calloused and weathered like the lines on one's face

Dead man breathing, my conscience is bare

The lining of my soul is torn yet I no longer care

 

For All that has been

And All that is

All that's to be

Lord, I'm just killing time

And time's killing me

 

 

For All that has been

And All that is

All that's to be

Lord, I'm just killing time

And time's killing me

 

 

 

 

 

 

 

 

 

 

 

'♬ 음악 > Rock' 카테고리의 다른 글

Wolf Hoffmann-1997[Classical]  (0) 2022.01.07
Neal Schon-2001[Voice]  (0) 2022.01.07
The 69 Eyes  (0) 2021.12.28
Alejandro Silva - Supernova  (0) 2021.12.27
Alcatrazz - Suffer Me  (0) 202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