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春困)에
누워버린
삼월 초나흘 달이
능선 베고 버티는데
새 한 마리
어둠 저어
끼륵거리고 날아간다
사랑은 외로 남아야
울음
흘려
맑아질까
※ 오래전에
프로 사진작가처럼
사진을 잘 찍던
아마 사진작가 동무가
자기 작품 사진에다
내가 긁적이다 버린 시(詩)를
넣어주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던 시(詩)가
보석처럼 빛났습니다!
♬ Georges Prêtre - Je Crois Entendre Encore
'❂ 일상 & 단상 &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천천과 별다방 (0) | 2022.03.06 |
---|---|
청경채버섯볶음 (0) | 2022.03.05 |
걷기 운동 많이 해도 살 안 빠지는 이유 (0) | 2022.03.05 |
돌솥밥 (0) | 2022.03.04 |
여성들의 가치관을 바꿔놓은 영화 21편 (0) | 2022.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