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al Countdown

 

 

 

 

'Force'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Joey Tempest(V)와 John Levén(B),

John Norum(G), Tony Leno(D)의

4인조로 결성된

프로그래시브 락 밴드입니다.

 

스웨덴 아마추어 락 컨테스트에서 우승하면서

밴드명을 'Europe'으로 바꾸고

1983년 셀프 타이틀 앨범

≪Europe≫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1985년에 오랜 친구였던

Mic Michaeli(K)를 영입하여

1986년 통산 3집인

≪The Final Countdown≫을 발표했습니다.

 

 

이 앨범의 첫 싱글이자 '유럽' 최고의 명작인

'The Final Countdown'은

1985년 실베스터 스탤론이

감독하고 주연으로 열연한 영화

≪로키 4≫의 주제곡으로도 쓰이며

빌보드 싱글 차트 탑 10에 올랐고,

세계적으로 800만 장의 싱글 판매고를

올리는 빅히트를 기록했죠.

 

 

1986년 일곱 명의 승무원을 태운

미국의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된 후 75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하여

선장 프란시스 스코비를 포함한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을 추모하며 유럽이 발표한 곡이

바로 'The Final Countdown'입니다.

 

 

조이 템페스트가 작곡한

키보드 리프를 바탕으로 한 이 곡은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25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사실 '유럽'의 사운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인류의 우주탐사,

우주에 대한 위대한 도전에 있어서

어쩜 한번은 통과해야 할 관문이었던

불행했던 사건를 추모하고 기억하며,

또 재미있었던 영화 로키4를 떠올리며

듣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유럽'의 사운드는

제겐 정말 매력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몇몇 그룹에서 커버한 곡을 들으면서

'유럽'의 원곡은 거의 듣지 않게 되었죠.

 

Children Of Bodom, Norther,

Vision Divine 등

주로 메탈 밴드 버전을 들었는데,

 

핀란드의 익스트림 메탈 밴드인

'칠드런 오브 보돔' 버전은

거의 매력이 없었고,

핀란드의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인

'노더'의 버전은 데스 메탈다웠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파워/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인

'비전 디바인' 버전을 듣자

더 이상의 버전은

들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그룹을 두고

어떤 커버곡을 선택할까 했는데,

'칠드런 오브 보돔'은 비교 자체가 안 되었고,

'노더'가 최후까지 '비전 디바인'과

나름 제 맘에 닿으려고 애를 썼지만

데스 메탈을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고

자주 듣지도 않아서

'비전 디바인'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유럽'의 원곡은

너무 평범한 사운드가 흠이긴 하지만

이제 점점 더 멀어져만 가는

내 곱던 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 좋고,

'비전 디바인'의 버전은 아쉬움 1도 없는

멜로딕 스피드 메탈의 매력을

아쉬움 없이 발산하고 있어서

정말정말 맘에 듭니다.

 

 

역시나 오라프 톨슨(G)이

밴드 Labyrinth를 탈퇴하고

'비전 디바인'에 집중한 만큼

유명 락 매거진으로부터

만점에 가까운 호평을 얻었습니다.

 

멜로딕 메탈음악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게 종종 듣는 그룹은 아닌데,

뛰어난 멜로디 라인을 자랑하고 있는 그룹답게

이 곡만큼은 멜로딕 스피트 메탈의

명작으로 재탄생시킨 듯하여

엄청 자주 듣곤 합니다.

 

 

 

 

▸ Europe

 

 

- John Norum : guitar

- John Levén : bass

- Ian Haugland : drums

- Mic Michaeli : keyboards

- Joey Tempest : vocals

 

 

♬  Europe-1986[The Final Countdown]-A01. The Final Countdown

 

 

 

 

 

▸ Vision Divine

 

– Olaf Thorsen : guitar

– Andrea "Tower" Torricini : bass

– Mat Stancioiu : drums

– Andrew Mc Pauls : keyboards

– Fabio Lione : vocals

 

 

♬  Vision Divine-1999[Vision Divine]-08. The Final Countdown

 

 

 

 

 

▸ Norther

 

 

– Kristian Ranta : (lead) guitar

– Petri Lindroos : (lead) guitar/ vocals

– Jukka Koskinen : bass

– Toni Hallio : drums

– Tuomas Planman : synthesize/ keyboards

 

 

♬  Norther-2002[Dreams Of Endless War]-09. Final Countdown

 

 

 

 

 

 

✐   여기서 보너스 한 곡!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스콧 브래들리가

2011년에 설립한 순환 음악 밴드인

포스트모던 주크박스 버전의

'The Final Countdown'은

스윙 재즈를 현대에 맞게 재작업한

신명나면서도 품격 있는 분위기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웨덴 재즈 뮤지션이자

멀티 악기 연주자인

군힐트 칼링이 피처링하면서

그녀의 주특기인 트롬본을 연주하여

정말 오랜만에 그녀의 매력에

퐁~당 빠지게 하네요.

 

 

▸ Postmodern Jukebox

 

 

- Gunhild Carling : trombone/ vocals

- Adam Kubota : bass

- Aaron McLendon : drums

- Scott Bradlee : piano/ arrangement

 

 

♬  PMJ-2018[Jazz Me Outside Part 1]-13. The Final Countdown

 

 

 

 

 

 

▒   The Final Countdown

 

 

We're leavin' together

But still it's farewell

And maybe we'll come back

To Earth, who can tell?

I guess there is no one to blame

We're leaving ground (leaving ground)

Will things ever be the same again?

It's the final countdown

The final countdown

 

Oh~

We're headin' for Venus (Venus)

And still we stand tall

'Cause maybe they've seen us

And welcome us all, yeah~~

With so many light years to go

And things to be found (to be found)

I'm sure that we all miss her so

It's the final countdown

The final countdown

The final countdown (final countdown)

(Oh~)

Oh~~~~

 

 

The final countdown, oh~

It's the final countdown

The final countdown

The final countdown (final countdown)

(Oh)

 

It's the final countdown

We're leavin' together

(The final countdown)

We'll all miss her so

It's the final countdown (final countdown)

(Oh)

It's the final count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