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름 없는 호떡 어제 귀가길에 공갈빵을 팔길래 "와우~" 하면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공갈빵'이 아니라 요즘 '기름 없는 호떡'이라고 하여 인기가 대단하네요. ㅎ 길거리 수레에서 파는데 얼마어치 드릴까 라며 수어(手語)를 하길래 가까이서 자세히 살펴보니 학령기가 아닌 늦은 나이에 입학했던 제자였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본인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항상 활짝 잘 웃던… 손을 덥썩 잡으며 와락~ 안고 싶었지만 이노메 코로나 땜에… 내 동년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나보다 열 살은 위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티 없이 맑던 미소는 예전이나 변함이 없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오늘 아침에야 걷기에서 돌아와 공갈빵에 커피, 그리고 과일과 함께 먹어 봅니다. 공갈빵, 고향의 맛이죠! 부산에 사시는 분 계시면 온천장 우리은행 앞 기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