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꼬막무침 새벽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꼬막 무침을 했습니다. 해캄을 하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려서요. 난 육·어류를 전혀 먹지 못하는데, 해산물은 엄청 좋아합니다. 그것도 익힌 것만이지만요. 꼬막이 너무 잘아서 잘못 샀나 싶었지만 막상 데치고 나니까 그리 작지 않고 양은 많네요. 아예 못 먹는 음식도 많지만 간이 맞지 않아 안 먹는 것도 많아서 내가 좋아하는 건 내가 만들어야 하는 게 다소 불편할 때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만으로 만들어 먹고 나면 맛이 있든 없든 행복합니다. ♬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 Susie Q 점심과 저녁 점심은 부산대학교 앞에서 언니랑 함께 먹었습니다. 카레덮밥을 먹었는데 그냥 평범한 맛이었고 언니가 시킨 건 좀 달았습니다. 저녁엔 동무가 준 된장으로 된장찌개를 끓여 먹었는데, 그냥 집에 있는 재료만 넣었는데 무척 맛있었습니다. 역시... 맛있는 된장이 필요했나 봅니다. 청국장 끓이기 오늘은 오랜만에 청국장을 끓였습니다. 냄새가 거의 없는 장천가 청국장을 준비했고, 오늘은 무슨 심술바람이 불었는지 두부 외에는 재료를 모두 생물이 아닌 건조한 재료들로 끓여 보고 싶었습니다. 건버섯, 건마늘, 고형화 국물 다시까지... 나름 맛 좋게 끓여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11시경 지인이 김밥 한줄을 갖다 주네요. 그래서 김밥과 청국장 밥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억쑤로 요상한 모양새였습니다. ㅎ 그러나 청국장은 엄청 맛났습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