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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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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 남은 이야기 광안리에 있는 카페에 동무를 만나러 갔습니다. 오래전에 동무들과 카페로 발걸음했다가도 결국 별다방이 종착지가 되어 돌아오곤 했는데 드디어 발을 디디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옛 추억도 참 많이 떠오르고… 정말 오랜만에 술 한잔 했네요. 동무가 안주를 만드는 동안 동무가 부른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이경화씨의 '남은 이야기'였죠. 그런데 그 순간 원래는 이경화씨 노래가 아니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어떤 곡과 너무 닮았다고 생각했고, 노랫말까지 알아서 따라서 흥얼거리는데도 어떤 곡인지는 생각이 도무지 나질 않았어요! 하아~~~~ 정말 오랜만에 광안리 바닷가에 서 보니 온갖 추억들이 떠올라 발길 돌려 귀가하기가 무척 힘들었어요. ♬ 이경화-1983[힛트곡 모음집]-A01. 남은 이야기 ▒ 남은 이야기 달콤한 ..
다섯손가락 - 2층에서 본 거리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1964년생 이두헌씨는 1983년 임형순(V), 박강영(D), 최태완(K), 하광훈(B)과 함께 '다섯손가락'이란 5인조 락그룹을 결성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동창이던 이들은 1984년 KBS 젊음의 행진에 출연하여 신인 대학생 가수 모집 오디션에서 '사라진 가을'을 불러 합격한 후 1984년 오디션에 합격한 밴드를 모아 발매한 옴니버스 음반 ≪캠퍼스의 소리≫에 곡을 수록하면서 정식으로 데뷔를 합니다. 이후 하광훈이 탈퇴하고 이우빈을 영입하여 1집 앨범(1985)에서 '새벽 기차',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같은 곡을 비롯하여 락-발라드에 가까운 부드러운 락을 추구하여 인기를 끌었으며, 임형순과 이두헌을 제외한 멤버를 교체해 드럼에 이상희를, 키보드에 최태완을 영입하여 발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