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5)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경애 - 사랑의 계절은 가고 정말 발라드의 전형 같은 곡, 이 곡 정말 좋아합니다. ♬ 한경애-1982[힛트곡 모음]-A01. 사랑의 계절은 가고 ▒ 사랑의 계절은 가고 또 다시 오지 않을 그 날 생각하니 두 뺨 위에 눈물이 아름다운 기억을 지워버리려니 나도 몰래 눈물이 사랑의 기쁨은 계절 따라가고 나만 홀로 남았네 계절의 끝에서 다시 불러보는 잊을 수 없는 그 이름 오 나의 사랑이여 다시 돌아올 수 없을까 오 꿈의 계절이여 다시 돌아올 수 없을까 다시 한번 우리 사랑할 수 있다면 아름다이 아름다이 오늘의 슬픔을 엮으리 오 나의 사랑이여 다시 돌아올 수 없을까 오 꿈의 계절이여 다시 돌아올 수 없을까 다시 한번 우리 사랑할 수 있다면 아름다이 아름다이 오늘의 슬픔을 엮으리 오늘의 슬픔을 엮으리 Steve Miller Band - Winter Time 다른 계절에 들어도 너무 좋은 곡인데, 겨울에 들으면 겨울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연상하게 되는 곡입니다. 겨울만 되면 빚 독촉하듯 당연히 찾아 듣게 되는...... ㅎ ♬ Steve Miller Band-1977[Winter Time]-A. Winter Time ▒ Winter Time In the winter time When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wind blows (So chill) And the birds Have all flown For the summer I'm callin' Hear me callin' Hear me callin' Ah~ ah~ In the winter time When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wind b.. 손디아 & 김준휘 - 외딴길에서 요즘 컴퓨터 하드를 정리하는데, 3테라나 되는 블루스와 락을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안 납니다. 새 곡들도 들어야 하고 또 사실 몇 해가 가도 한 번도 듣지 못하는 곡들도 있고… 그런데도 블루스와 올드락에 대한 미련 때문에 뭔가 보물을 손에 놓기 싫은 아이처럼 미련스럽고 욕심 많은 자신을 봅니다. 우리 가요는 안 들은지 오래… 7080 세대라 그 이후의 가요들은 당췌 뭔 말인지 노랫말조차 알아듣기 어렵고 너무나 원색적이어서 전혀 듣지 않고 살아왔고, 또 TV가 없고, 보지도 않는지라 잘 모르기도 했구요. 그래서 가요보다 오래된 옛가요를 더 좋아하고 자주 듣는데, 일부러가 아니라 몇 해 전부터 정말 감동적인 우리 가요들이 참 많단 걸 알았습니다. 이참에 오늘은 우리 가요를 쭈~욱 한번 들어보려구요…… ▤.. 봄날은 간다 -조은산 화무(花無)는 십일홍(十日紅)이여 달이 차면 기울 듯 봄꽃의 향연도 여기까지인가? 눈발처럼 흩날리는 꽃잎 하루만 한눈 팔아도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꽃이 질 때 아쉬운 건 인생처럼 절정의 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꽃이 지듯 그 화려한 봄날은 간다 속절없이 떨어지는 봄꽃이 아쉬울 때 가슴이 아프다 인생처럼 계절은 또 그렇게 가고 오는데 그대도 가는 게 슬픈가?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유치환 고독은 욕되지 않으다 견디는 이의 값진 영광 겨울의 숲으로 오니 그렇게 요조(窈窕)ㅎ던 빛깔도 설레이던 몸짓들도 깡그리 거두어 간 기술사(奇術師)의 모자 앙상한 공허만이 먼 한천(寒天) 끝까지 잇닿아 있어 차라리 마음 고독한 자의 거닐기에 좋아라 진실로 참되고 옳음이 죽어지고 숨어야 하는 이 계절에 나의 뜨거운 노래는 여기 언 땅에 깊이 묻으리 아아, 나의 이름은 나의 노래 목숨보다 귀하고 높은 것 마침 비굴한 목숨은 눈을 에이고, 땅바닥 옥에 무쇠 연자를 돌릴지라도 나의 노래는 비도(非道)를 치레하기에 앗기지는 않으리라 들어 보라 이 거짓의 거리에서 숨결쳐 오는 뭇 구호와 빈 찬양의 헛한 울림을 모두가 영혼을 팔아 예복을 입고 소리 맞춰 목청 뽑을지라도 여기 진실은 고독히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