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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우리가요

키보이스 - 미련

 

 

 

 

 

 

 

 

1963년에

윤항기(D), 김홍탁(G), 옥성빈(K), 차중락(V), 차도균(B)의

다섯 명으로 구성하여 출발한 '키보이스'는

성공한 그룹사운드의 원조입니다.

 

초창기에 미8군 무대를 통해 주로 활동했고,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죠.

그룹사운드의 특성상 잦은 멤버 교체와 음악적 갈등으로 인해

1기 멤버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1969년에 2기가 출범했습니다.

 

 

이 곡은

키보이스 2기의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1970년 7월에 초반을 발표했습니다.

 

수록된 곡들을 보면 당대의 히트곡이자

아직도 애청되는 불멸의 고전들의 행진입니다.

 

'해변으로 가요', '바닷가의 추억', '뱃노래' 등...

 

 

그 시절 대부분의 그룹사운드가 그러했듯

키보이스도 번안곡이 전체의 반 정도를 상회합니다.

비틀즈, 박스탑스, 스테판 울프의 곡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당시 그룹사운드의 냄새가 진하게 묻어나오는 노래로,

블루지한 필과 트로트 필도 살짝 가미되어 있으며,

전형적인 밤무대 그룹사운드의 톤을 띠고 있습니다.

 

 

오래전에는 뭐 자켓이 헤어질 정도로 들었지만

요즘은 가끔 일부러 찾아서 듣는 정도...

그런데 1970년대 감성을 일깨워 주어

정말 좋습니다.

 

 

 

 

▸ 키보이스 2기 (1969)

 

- 장 영 : 베이스

- 박명수 : 리듬 기타

- 조영조 : 리드 기타

- 김복산 : 드럼

- 오정소 : 오르간

 

 

 

 

 

 

 

♬   키보이스-1970[보칼 No.1 특선 2집]-A04. 미련 (내 말 전해주오)

 

 

 

 

▒    미련

 

 

잊을 수 있나 까만 눈동자

눈물에 젖어 사랑한다던 말

잊으려 해도 못 잊어 아니

잊는다 잊어 왜 못잊어

 

꽃잎에 맺힌 이슬처럼

널 위해 흘린 눈물

가져가다오 이제는

다시 마음을 주고

후회말자고 후회말자고

내 말 전해 주

 

 

꽃잎에 맺힌 이슬처럼

널 위해 흘린 눈물

가져가다오 이제는

다시 마음을 주고

후회말자고 후회말자고

내 말 전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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