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세상에서 가고 나니
올케가 항상 맘 한 켠에서
먹먹하니 남아 있습니다.
마침 언니가 제의하여
올케를 만나러 갔습니다.
명절에 필요한 것
이것저것 챙겨 준다 하나
남편만 할까요...
올케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언니랑 근처 별다방에 갔습니다.
언니가 내가 좋아하는 초밥을 갖고 와서
정말 오랜만에 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별다방 커피가 별로인 저는
뭔 주스를 시켰는데
내 입맛엔 많이 달았지만
따뜻해서 좋았고
마치 편백향 같은 향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바닥에 짚 비스무리한 것
서너 가닥 때문인 것 같은데
무슨 향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