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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ds & Chant

✚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

 

 

 

 

 

 

 

CPBC-TV 방송으로 미사를 또 드렸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분들께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했습니다.

 

 

 

▒ 오늘 전례

 

교회는 해마다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성모 마리아께 '하느님의 어머니'를 뜻하는 '천주의 성모'라는 칭호를 공식적으로 부여한 것은 에페소 공의회(431년)이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날짜에 기념해 오던 이 축일은 에페소 공의회 1500주 년인 1931년부터

보편 교회의 축일이 되었고, 1970년부터 모든 교회에서 해마다 1월 1일에 지내고 있다.

또한 바오로 6세 교황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1968년부터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하였다.

 

 

▒ 오늘은 새해 첫날입니다.

우리는 해마다 새해 첫날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냅니다.

올해도 한결같이 우리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 마리아를 본받아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시다.

 

 

✝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당신께서 축복을 주시는 분이심을 계시하신다(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제2독서).

목자들이 아기에 관하여 들은 이야기를 알려 주자 마리아께서는 이 이야기를 곰곰이 되새기신다(복음).

 

 

▸ 제1독서 : 민수기 6,22-27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 제2독서 : 갈라티아 4,4-7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셨다.

 

▸ 복음 : 루카 2,16-21

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를 찾아냈다. 여드레 뒤 그 아기는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 영성체 후 묵상

 

새해 첫날 우리도 이런 말로 서로 축복합시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  서울대교구주교좌명동대성당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집전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