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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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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 2층에서 본 거리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1964년생 이두헌씨는 1983년 임형순(V), 박강영(D), 최태완(K), 하광훈(B)과 함께 '다섯손가락'이란 5인조 락그룹을 결성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동창이던 이들은 1984년 KBS 젊음의 행진에 출연하여 신인 대학생 가수 모집 오디션에서 '사라진 가을'을 불러 합격한 후 1984년 오디션에 합격한 밴드를 모아 발매한 옴니버스 음반 ≪캠퍼스의 소리≫에 곡을 수록하면서 정식으로 데뷔를 합니다. 이후 하광훈이 탈퇴하고 이우빈을 영입하여 1집 앨범(1985)에서 '새벽 기차',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같은 곡을 비롯하여 락-발라드에 가까운 부드러운 락을 추구하여 인기를 끌었으며, 임형순과 이두헌을 제외한 멤버를 교체해 드럼에 이상희를, 키보드에 최태완을 영입하여 발매한 ..
✚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 CPBC-TV 방송으로 미사를 또 드렸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분들께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했습니다. ▒ 오늘 전례 교회는 해마다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성모 마리아께 '하느님의 어머니'를 뜻하는 '천주의 성모'라는 칭호를 공식적으로 부여한 것은 에페소 공의회(431년)이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날짜에 기념해 오던 이 축일은 에페소 공의회 1500주 년인 1931년부터 보편 교회의 축일이 되었고, 1970년부터 모든 교회에서 해마다 1월 1일에 지내고 있다. 또한 바오로 6세 교황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1968년부터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하였다. ▒ 오늘은 새해 첫날입니다. 우리는 해마다 새해 첫날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
2021 신축년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 2021년 한 해 제가 받은 모든 은혜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알게 모르게 상처를 준 모든 분들께 용서를 청합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슬픔도 상처도 모두 털어버리고 평온하게 한 해를 보내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Gato Barbieri - Auld Lang Syne ♬ B.B. King - Auld Lang Syne ♬ Fourplay - Auld Lang Syne ♬ Ace Cannon - Auld Lang Syne ♬ 사랑과 평화 - 송년가 ♬ 키보이스 - 눈물 어린 이별 ♬ 트윈폴리오 - Auld Lang Syne ♬ 이생강 & 임동창 - Auld Lang Syne
이성부 - 시(詩)에 대하여 열 살짜리 둘째 딸이 조심스럽게 묻는다 "아빠, 시(詩) 좀 가르쳐 줘, 시(詩)가 무어야?" 그 천진스런 입과 눈망울에 대고 나는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 나는 그것이 너를 꿈나라로 데려가고 네 동무를 사랑하고 너를 함박꽃 웃음 속에 두는 것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 나는 그것이 무엇보다도 평화라는 것을 알릴 수가 없다 갈보가 돼버린 시(詩)를 어디 가서 찾으랴! 이미 아편쟁이가 된 언어를 어디 무슨 마이신 무슨 살풀이 무슨 중성자탄으로 다시 살리고 또 죽일 수가 있으랴! 이미 약속을 저버리기로 한 언어 이미 저를 시궁창 쓰레기통에 처박아둔 지 오래인 언어 이미 저를 몸 째로 팔아버린 언어 어디 가서 다시 찾을 수가 있으랴! 무슨 아프리카 무슨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도 어찌 그것을 다시 ..
사랑과 평화 - 부족한 사랑 노랫말이 참 처연하기 짝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퍼질러 앉아 통곡하는 것보다 미동도 없이 정지된 울음이 더 가슴을 찢는 거라구요. 이철호씨 새삼 노래 참 잘한단 생각이 듭니다. ▸ 사랑과 평화 9기 (2003년) - 이철호 : 보컬 - 송기영 : 기타 - 이승수 : 베이스 - 이권희 : 키보드 - 이병일 : 드럼 ▤ 사랑과 평화 - 부족한 사랑 다른 사랑을 찾아가렴 더 좋은 사람을 모자라기만 한 나이기에 널 감당치 못해 깊어질수록 사랑 아닌 집착이 너와 나 모두를 지치게 하는 운명이 서글퍼라 널 만난 이후로 행복해도 난 웃을 수 없었어 오늘이 힘들어 붙잡으면 영원히 울 거야 꿈에서도 나로선 어쩔 수 없어 너에겐 부족해 사랑은 사랑만으로는 지켜줄 수 없는 거야 날 사랑해 줘서 고마웠어 넌 좋은 ..
박강수 - 부족한 사랑 2003년 사랑과 평화의 앨범 트랙곡인 '부족한 사랑'을 참 좋아하여 다시 기타에 집중하여 연습 무지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1년 먼저 발표한 동명의 박강수의 '부족한 사랑' 때문에 또 다시 기타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ㅎ 두 곡 다 내가 엄청 좋아하는 가수들의 곡이고, 노랫말이 정말 담백하면서 잔잔한 아픔을 느끼게 하여 참 자주 듣는 곡입니다. ▤ 박강수 - 부족한 사랑 변하지 않았었니 다른 사람도 만나 사랑할 그 긴 시간을 넌 포기한 채 날 그대로 기억하고 있니 어쩜 너의 마음을 하나도 잊지 않은 채로 난 그 긴 시간을 외로움에 지쳐 나만을 기다려 왔니 나 어떻게 너를 사랑해 나의 사랑은 네게 부족한 짐이 될 뿐이야 얼마나 많은 시간이 널 잡아두려 해도 아픔만 가지라고 했나 어쩜 너의 마음을 ..
류달영 - 슬픔에 관하여 사람의 인생은 기쁨과 슬픔을 경위(經緯)로 하여 짜가는 한 조각의 비단일 것 같다. 기쁨만으로 인생을 보내는 사람도 없고, 슬픔만으로 평생을 지내는 사람도 없다. 기쁘기만 한 듯이 보내는 사람도 없고, 슬픔만으로 평생을 지내는 사람도 없다. 기쁘기만 한 듯이 보이는 사람의 흉중에도 슬픔이 깃들이며, 슬프게만 보이는 사람의 눈에도 기쁜 웃음이 빛날 때가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기쁘다 해서 그것에만 도취 될 것도 아니며, 슬프다 해서 절망만 일삼을 것도 아니다. 나는 지금 내 책상 앞에 걸려 있는 그림을 보고 있다. 고흐가 그린 ≪들에서 돌아오는 농가족≫(農家族)이다. 푸른 하늘에는 흰 구름이 얇게 무늬지고, 넓은 들에는 추수할 곡식이 그득한데 젊은 아내는 바구니를 든 채 나귀를 타고, 남편인 농부는 포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