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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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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경채버섯볶음 요리 이름은 내 맘대로이고 언니가 가르쳐 준 겁니다. 좋아하는 청경채랑 버섯을 두고 무얼 해 먹을까 하다가 언니가 가르쳐 준 대로 해봤어요. 처음 마늘을 볶을 때 팬을 적은 것으로 마련해서 청경채랑 버섯 넣을 때 팬을 큰 걸로 교체했어요. ㅎ 오이스터 소스로만 간을 했고, 감자전분을 넣었어요. 중국요리에서 흔히 본 거예요. 오이스터 소스를 종종 사용하는데, 항상 많이 넣어서 곤란했다가 오늘은 적당히 넣었더니 심심하지 않은 정도의 간이 딱 맞았고, 전분은 조금 많이 풀었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만들었고, 처음 만들어 봤지만 꽤 맛있었어요. ♬ Les Reed - The Last Waltz
[가요] 김재희 - 애증의 강 이 세상에 와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필부(匹夫)였던 인연이 그 이어짐을 다 하던 날 낯선 땅에서 듣게 된 노래입니다. 노랫말 구구절절이 내 이야기 같아 이때부터 아마도 7080 이후로 소위 말하는 '우리 가요'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이 곡은 원래 김남화씨가 1987년에 '애증의 강'이란 곡명으로 발표했고, 1990년에 '김남화'씨가 '김재희'로 이름을 바꾸어 활동하면서 곡명도 '사랑과 미움이 머물 때'로 바꾸어 큰 인기를 얻었던 곡입니다. 김재희씨의 허스키한 음색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곡입니다. ♬ 김남화-1987[1집]-B01. 애증의 강 ♬ 김재희-1990[김재희]-B01. 사랑과 미움이 머물 때 ▤ 애증의 강 어제는 바람 찬 강변을 나 홀로 걸었소 길 잃은 사슴처럼 저 강만 바..
[가요] 김승덕 - 우리 사랑 정말 독특한 음색을 가진 김승덕씨의 1집 앨범의 트랙 '우리 사랑'을 들었을 때 제일 처음 든 생각이 '사랑한다면서 헤어진다'는 것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사랑한다면서 헤어진다'는 건 일종의 변명일 뿐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이 곡의 노랫말 어디에서 그런 걸 느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암튼 생각의 변화를 가지게 된 곡입니다. 그리고 1995년 김재희씨의 '애증의 강'과 1999년 장철웅씨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들었을 때도 똑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그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ㅎ ♬ 김승덕-1985[1집]-A04. 우리 사랑 ▤ 우리 사랑 눈물이 흘러 나의 볼이 젖어와도 그대 향한 마음을 지울 수는 없는데 우린 정말 헤어지나요 그대와 나는 미워할 수 없기에 헤어지는 아..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남궁옥분씨의 음색과 정말 잘 맞는 곡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컨트리-락이란 리듬을 배워서 불러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몇 년 후 김승덕이란 가수가 이 곡을 리메이크했는데 이분의 음색이 오히려 이 곡에 더 맞는다는 걸 느끼고 스스로 놀란 적이... ㅎ ♬ 남궁옥분-1983[남궁옥분 '83]-B02. ♬ 김승덕-1985[1집]-B05. ▤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흘러가는 하얀 구름 벗을 삼아서 한없는 그리움을 지우오리다 나의 마음 깊은 곳에 꺼지지 않는 작은 불꽃 피우오리다 땅거미 짙어가는 저녁노을에 떠오는 그대 환상 잊으오리다 내 님 떠난 외로운 길 서러운 길에 이 내 몸 불 밝히리다 하늘가에 피어나는 무지개 따라 지나버린 그 시절 돌아가고파 어디선가 들려오는 그..
에스더 - 송애(送愛) 제가 임재범씨의 '너를 위해'란 곡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이 곡이 원곡이 따로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들어 봅니다. ㅎ ▤ 송애 그렇게 힘들었니 나에게 홀로 남겨두고 떠난단 말이 아무런 말 없이 창백한 얼굴로 마지막 미소를 보였었니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로 또 아파하지만 살아가는 동안 널 다신 볼 수 없다는 것이 나를 아프게 하네 이 시간이 흐르면 괜찮을 거라 애써 위로하던 너의 모습 자신보다 날 감싸며 떠나던 너를 이젠 지워야만 하나 할 수 없어 나 널 사랑한 만큼 아픔 커지겠지만 너를 위해 나 살아갈 수 있어 너 날 사랑했기에 잊어 달라고 말하지만 난 할 수 없어 ♬ 에스더-1997[1집]-07. 송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