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함흥면옥 배화학교 제자가 졸업 후 처음으로 연락이 와서 남포동에서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약속 시간 불과 2시간 전에 약속을 취소해서... 마침 대학 동기가 고향 부산에 내려와 있다기에 지난해 보지 못하고 지나가서 동기 친정집 앞 메가마트 부근 '함흥면옥'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대체 얼마 만에 가봤는지... 함흥면옥은 정말 육수가 맛있습니다. 제가 고기 냄새가 나서 다른 집 육수는 안 먹는데 유일하게 육수 먹는 곳이 바로 함흥면옥 한 곳입니다. 동기는 메생이국, 전 갈비탕을 시켰습니다. 동기 왈, "너 고기 못 먹잖아?" 하다가 빈 접시에 잔뜩 갈비를 꺼내놓은 것을 보고 동기가 얼마나 웃던지...... ㅎ 따뜻한 갈비탕에 밥을 말아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당면이 억쑤로 많았으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