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불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여름가을겨울 - 못다 한 내 마음을 1986년에 김종진, 전태관, 박성식, 장기호는 선배인 (故) 김현식과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을 결성합니다. 그 후 1988년 기타와 드럼을 치던 김종진과 전태관은 그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아 자기들만의 음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들의 첫 앨범≪봄여름가을겨울≫은 당시 발라드로 점령된 한국 대중음악계에 충격과 변화를 가져오면서 침체되어 있던 밴드음악에 활력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그즈음에 국내에는 무척이나 생소했던 퓨전 재즈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긋습니다. 또한 수록된 열 곡 중 세 곡이 연주곡이었다는 점은 상당한 도전과 모험이었습니다. 둘이서 중심을 잡고 베이스와 키보드 등의 파트는 세션을 불러다 쓰는 식이었는데, 외국에서도 보기 힘든 이런 구성으로도 벌써 20여 년 가까이 깨지지 않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