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말자 2022. 2. 1. 19:25

 

 

 

오빠가 세상에서 가고 나니

올케가 항상 맘 한 켠에서

먹먹하니 남아 있습니다.

 

 

마침 언니가 제의하여

올케를 만나러 갔습니다.

 

명절에 필요한 것

이것저것 챙겨 준다 하나

남편만 할까요...

 

 

올케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언니랑 근처 별다방에 갔습니다.

언니가 내가 좋아하는 초밥을 갖고 와서

정말 오랜만에 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별다방 커피가 별로인 저는

뭔 주스를 시켰는데

내 입맛엔 많이 달았지만

따뜻해서 좋았고

마치 편백향 같은 향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바닥에 짚 비스무리한 것

서너 가닥 때문인 것 같은데

무슨 향인지 모르겠네요.